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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이야기

 home > 전통문화 이야기 > 세시이야기 > 12월- 제석[제야] >>

 

 

  세시이야기 대문

  정월 세시

   원일[설날]
   입춘
   인일.해일.자일.사일
   상원[대보름]

  2월 세시

   초하루[삭일]
   경칩
   한식

  3월 세시

   삼짇날[중삼]
   월중 풍속

  4월 세시

   초파일[석탄일]
   월중 풍속

  5월 세시

   단오[정의/유래]
   단오 풍속

  6월 세시

   유두[유월보름]
   삼복날

  7월 세시

   칠월칠석
   백중절[백종일]

  8월 세시

   중추절[한가위]
   중추 풍속

  9월 세시- 중양절

  10월 세시

   제례 풍속
   시절 음식

  11월 세시

   동지[아세]
   시절 음식

  12월 세시

   납일[납평]
   제석 [제야:그믐]

  윤달 세시 풍속

 

  세시이야기 - 대문

 

 

대쾌도(大快圖) 除夕[除夜(제야)]은 한 해를 마감하는 날{除는 제거한다는 의미, 夕은 저녁}입니다. 그래서 1년간을 마무리하는 의미의 다양한 풍속들이 생겨났는데, 이것은 결국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1년간 거래(去來)의 청산(淸算)을 이 날 끝내야 했기 때문에 외상이나 빚을 받기 위해 밤 늦도록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날 자정(子正)을 넘기면 정월 보름까지 독촉을 할 수 없다고들 합니다.
 제야(除夜)의 종(鐘)은 본래 각 절에서 108번을 치는 것에서 유래되었지만, 현대에 들어와 전통(傳統)의 보전 차원에서 행해지는 서울 보신각(寶信閣)의 33번 타종(打鐘)도 본래 제석(除夕)에 행해졌기에, 양력(陽曆)으로 12월 31일에 행해지는 것은 다소 어긋하는 것입니다.

 묵은 세배라고 하는 구세배(舊歲拜)는 그믐날 사당(祀堂)에 절을 하고, 가까운 친척을 찾아 뵙고 한 해 동안의 감사와 축원을 드리는 의미로 행해졌던 풍속입니다. 저녁무렵부터 밤늦도록 초롱불을 든 구세배 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있다는 기록이 전합니다.
 한 해를 마감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미덕(美德). 아쉽게도 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풍속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해를 지킨다'는 의미의 수세(守歲)는 '별세(別歲)', '해지킴'이라고도 하는데, 그믐날 밤에 다락,마루,방,부엌,곳간 등 집안 구석구석에 등불을 밝혀놓고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는 것입니다. 일설에는 경신일(庚申日)에 자지 않고 밤을 지켜야 복을 얻는다는 도교(道敎)의 풍속에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지기도 하고, 소동파(蘇東坡)의 기록에 의한 중국 촉(蜀)나라 지방의 풍속에서 연유한 것이라도 합니다. 이밖에 불을 밝혀 잡귀(雜鬼)를 막거나 부엌의 조왕신을 모시기 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섣달 그믐날은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합니다. 잠이 들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주로 윷놀이를 하거나 모여서 옛날이야기를 하거나 책을 읽어 밤을 지냅니다. 간혹 어린아이가 잠이 들면 분이나 밀가루를 눈썹에 발라놓고 깨워서 놀려대곤 합니다.

널뛰기  섣달 그믐무렵부터 정월 초(正月初)까지 행해지고, 또 단오(端午)나 한가위 때에도 행하는 부녀자들의 판자{板}를 뛰는{跳} 놀이{戱}인 널뛰기는 여자들의 놀이 문화에서 그네뛰기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활동성 있는 전통 명절 놀이입니다.
 고려시대부터 전승(傳承)되어오는 놀이로 알려진 널뛰기의 놀이 방법은 긴 널조각을 짚단 위에 걸쳐놓고 그 널빤지의 양 끝에 마주 서서 뛰면서 서로 번갈아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데, 몇 자정도 씩 뛰어 오르고, 힘이 빠져 지치기까지 하면서도 즐겁게 놀았습니다.

 조선시대는 제석(除夕)에 궁궐에서 연종포(年終砲), 혹은 연종방포(年終放砲)라는 대포를 쏘면서 해를 마감했고, 내의원(內醫院)에서는 벽온단(瘟丹)이라는 향(香)을 만들어 진상을 하는데, 임금은 설날 이른 아침에 그 향 한 심지를 피웁니다. 돌림병인 염병{瘟}을 물리친다는 벽온단의 처방은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주: 벽온단의 벽자는 '僻'에서 '사람인변'을 뺀 글자입니다. 뜻은 '물리치다'입니다. }

 

 

 

 

 


 

 

 

 

오형민의 이야기 한자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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