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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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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시이야기 대문

  정월 세시

   원일[설날]
   입춘
   인일.해일.자일.사일
   상원[대보름]

  2월 세시

   초하루[삭일]
   경칩
   한식

  3월 세시

   삼짇날[중삼]
   월중 풍속

  4월 세시

   초파일[석탄일]
   월중 풍속

  5월 세시

   단오[정의/유래]
   단오 풍속

  6월 세시

   유두[유월보름]
   삼복날

  7월 세시

   칠월칠석
   백중절[백종일]

  8월 세시

   중추절[한가위]
   중추 풍속

  9월 세시- 중양절

  10월 세시

   제례 풍속
   시절 음식

  11월 세시

   동지[아세]
   시절 음식

  12월 세시

   납일[납평]
   제석 [제야:그믐]

  윤달 세시 풍속

 

  세시이야기 - 대문

 

 

초파일 연등(燃燈)- 初八日{4월 8일 : 浴佛日(욕불일)}은 불교신도들이 석가탄신일(釋伽誕辰日)로 경축하면서 사찰(寺刹)에 가서 재(齋)를 올리고 연등(燃燈)을 하며 제등행렬(提燈行列)을 함으로써 종교적인 차원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기는 하지만 과거 전통 사회에서는 민간의 행사로 성대한 풍속이었습니다.
 전통적 풍속으로서의 초파일 세시(歲時)를 살펴보겠습니다.
[ 燃(연)불타다. 提(제)들다, 끌다 ]

- 초파일의 연등(燃燈) 행사는 신라 때부터 농사기도와 국가발전을 기원하던 예술제 성격의 연등회(燃燈會) 행사로부터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들어와 궁중의 팔관회(八關會)와 함께 민간의 행사로까지 확대된 연등회(燃燈會)가 거행되어 국가적 차원의 성대한 불교의식(佛敎儀式) 행사로 자리잡게 됩니다. 연등 행사 시기는 신라 때에 정월 보름에 행해 지다가 고려 때 계승되어 정월 혹은 2월 보름에 연등회(燃燈會) 행사로 행해지거나 두 차례 모두 실시되었고, 조선시대에 들어와 초기에 왕실에서 연등회를 베풀기도 했지만 이후 국가적인 행사는 사라지고 민간에서 세시풍속으로 전승됩니다.
 현재의 사월 초파일에 연등하는 풍속은 고려시대 고종대(高宗代)에 최충헌(崔忠獻)의 아들이기도 한 최이(崔怡)가 초파일이 석가의 탄신일이기에 연등 행사도 이 날로 변경했다는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이 있습니다.

- 고려 풍속에 초파일 수십 일 전부터 아이들이 종이를 잘라 등간(燈竿: 등불을 달 장대 기둥)에 매달아 깃발을 만들어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돈이나 쌀을 얻어 쓴 것을 호기(呼旗)라 하는데, 이 호기의 풍속이 계승되어 초파일 며칠 전부터 민가에서 등간(燈竿)을 세우고 그 꼭대기에 꿩 깃을 끼워 장식하고 천으로 깃발을 만들어 매답니다.
 등간(燈竿)에 등을 다는데, 보통 그 집안의 자녀 수대로 등간을 세우고 등(燈)을 달았다가 9일에 그칩니다.

- 등(燈)의 종류는 수박, 마늘, 연꽃 등의 채과(菜果) 모양 등(燈)과 종, 북, 누각, 화분, 가마, 병, 항아리 등의 기물(器物) 모양의 등(燈), 용, 봉황, 학, 잉어, 거북, 자라 등의 동물(動物) 모양의 등(燈) 외에도 칠성등, 오행등, 일월등 등의 천문(天文) 모양의 등(燈)과 수복등(壽福燈), 태평등, 만세등(萬歲燈), 남산등(南山燈) 등의 상징적 문자(文字) 의미의 등(燈) 등 아주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등(燈)의 제작은 종이를 바르기도 하고 혹은 붉고 푸른 천을 바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데, 고사(故事)의 인물상이나 동물 그림 등을 그려 천태만상(千態萬象)의 오색찬란(五色燦爛)한 다양한 모양의 등을 만듭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연등 놀이를 하는 초파일 저녁을 등석(燈夕)이라고 하는데, 이 날은 전례에 따라 야간의 통행을 허락하며 서울 장안의 사람들은 산기슭에 올라가 달아놓은 등(燈) 구경을 합니다. 혹 악기를 들고 쏘다니거나 등을 들고 돌아다니는 제등행렬(提燈行列)을 하면서 밤새도록 떠들썩하게 그치지 않았습니다.
 연등 놀이가 왕성한 시기에는 낙화희(落火戱)라 해서 일종의 불꽃놀이처럼 등간(燈竿)에 매달린 등 줄 사이에 숯과 사기 파편을 넣은 주머니를 매달고 불을 붙여 터뜨리며 불꽃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소밥{소반(素飯)} : 초파일에 느릅떡{유엽병(楡葉餠)}, 볶은 콩, 삶은 미나리 등을 차려 놓고 손님을 천해서 음식을 대접하는데 이를 석가의 탄신일에 고기 반찬 없는 소밥이라 합니다.
 
물장구 놀이{수고희(水鼓戱)} : 아이들이 등간(燈竿) 아래에서 물동이에 물을 담아 바가지를 엎어 띄워 놓고 빗자루로 박아지를 두드리면 단조로운 소리가 나는데, 이를 물장구 놀이라 합니다. [ 素(소)바탕, 희다. 飯(반) 밥. 鼓(고)북, 치다. 戱(희) 놀이 ]

 

 

 

 

 


 

 

 

 

오형민의 이야기 한자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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