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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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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시이야기 대문

  정월 세시

   원일[설날]
   입춘
   인일.해일.자일.사일
   상원[대보름]

  2월 세시

   초하루[삭일]
   경칩
   한식

  3월 세시

   삼짇날[중삼]
   월중 풍속

  4월 세시

   초파일[석탄일]
   월중 풍속

  5월 세시

   단오[정의/유래]
   단오 풍속

  6월 세시

   유두[유월보름]
   삼복날

  7월 세시

   칠월칠석
   백중절[백종일]

  8월 세시

   중추절[한가위]
   중추 풍속

  9월 세시- 중양절

  10월 세시

   제례 풍속
   시절 음식

  11월 세시

   동지[아세]
   시절 음식

  12월 세시

   납일[납평]
   제석 [제야:그믐]

  윤달 세시 풍속

 

  세시이야기 - 대문

 

 

 寒食은 동지(冬至)로부터 105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음력(陰曆)으로 2월과 3월에 걸쳐서 드는데, 2월에 드는 경우가 많아 2월 세시(歲時)에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2012년의 한식은 양력(陽曆) 4월 5일이고 음력(陰曆)으로는 임진년(壬辰年) 3월 15일입니다. 또한 절기(節氣)로 청명(淸明)과 한식(寒食)날이 전후해서 있어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 명절 날 조상의 산소에 가서 묘사(墓祀)를 지내는 날은 설날, 한식, 단오(端午), 추석(秋夕) 등이지만 절사(節祀)로 가장 성하게 지내는 날은 한식과 추석입니다. 종묘(宗廟)와 각 능원(陵園)에 제향(祭享)을 지내고, 민간(民間)에서도 조상의 묘전(墓前)에 술, 과일, 포(脯), 식혜(食醯), 떡, 국수, 탕(湯), 적(炙) 등의 제물(祭物)을 차려놓고 제사를 지내는데, 이를 한식차례(寒食茶禮)라고 합니다. 후에 명절제사인 절사(節祀)는 동지(冬至)가 추가되어 다섯 절사(節祀)가 되었습니다.

 이 날은 성묘(省墓)를 하고, 식목(植木)을 하거나 헐은 분묘(墳墓)에 떼를 다시 입히는 개사초(改沙草)를 하는데, 3월에 한식이 든 해는 사초(沙草)를 하지 않습니다. 이는 '삼구부동총(三九不動塚)'이라 해서 '3월과 9월에는 묘소를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는 데서 연유합니다. 물론 그 이유는 3월은 이미 봄이 되어 싹이 나왔기 때문이고, 9월은 이미 겨울에 접어들어 뿌리를 내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밥을 먹는다>는 한식의 의미로는 이 날은 풍우(風雨)가 심해서 불을 금하고 찬밥을 먹는다고 하거나, 다음 유래 고사에서 연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본래는 고대(古代)의 종교적(宗敎的) 의미로 매년 봄에 나라에서 새 불{신화(新火)}을 만들어 쓸 때 그에 앞서 어느 기간 동안 구화(舊火)를 일체 금하던 예속(禮俗)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나라 한식의 시초는 중국 당(唐)나라에서 전래되어 신라(新羅)때부터 전해지는데, 고려시대(高麗時代)에는 대표적 명절로 숭상되었고 조선시대(朝鮮時代)에 들어와서는 그 민속적 권위가 더욱 중시되었습니다.
 농가에서는 이 날 농작물의 씨를 뿌리기도 합니다.

- '찬밥을 먹는다'는 의미의 한식은 유래 고사(故事)가 있습니다.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진(晉)나라의 충신(忠臣) 개자추(介子推)로부터 유래가 전해집니다.

진문공(晉文公)의 망명시(亡命時)에 자기희생(自己犧牲)으로 문공(文公)을 도와준 개자추(介子推)였지만, 진문공의 무심함에 잊혀진 개자추는 금산(錦山)으로 은둔(隱遁)하게 되고, 뒤늦게 후회한 진문공이 개자추를 부르지만 그는 내려오지 않습니다. 개자추를 내려오게 하려는 일념(一念)으로 산에 불을 질렀지만 개자추는 검은 재로 변했을 뿐이었습니다.
 뉘우친 진문공은 그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이 날이 되면 모든 나라에서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밥을 먹으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고사로 전해져 옵니다.

  하지만 개자추(介子推)의 비극적 고사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한식 전후는 매 마른 봄철의 날씨로 인해 산불이 많이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寒食'이라는 두 글자만이라도 생각한다면 산불예방에 일조(一助)할 수 있지 않을까요. [ 介(개) 끼이다. 껍질 ]

 

 

 

 

 

 


 

 

 

 

오형민의 이야기 한자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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