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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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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시이야기 대문

  정월 세시

   원일[설날]
   입춘
   인일.해일.자일.사일
   상원[대보름]

  2월 세시

   초하루[삭일]
   경칩
   한식

  3월 세시

   삼짇날[중삼]
   월중 풍속

  4월 세시

   초파일[석탄일]
   월중 풍속

  5월 세시

   단오[정의/유래]
   단오 풍속

  6월 세시

   유두[유월보름]
   삼복날

  7월 세시

   칠월칠석
   백중절[백종일]

  8월 세시

   중추절[한가위]
   중추 풍속

  9월 세시- 중양절

  10월 세시

   제례 풍속
   시절 음식

  11월 세시

   동지[아세]
   시절 음식

  12월 세시

   납일[납평]
   제석 [제야:그믐]

  윤달 세시 풍속

 

  세시이야기 - 대문

 

 

무용총 수렵도(狩獵圖) 臘日은[嘉平節(가평절)] 중국에서 시작된 풍속이지만 오행신앙(五行信仰)에 의해 시대와 나라마다 납일을 정하는 방식이 달라 동지(冬至) 후 세 번째 술일(戌日), 진일(辰日) 등으로 이어왔는데,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와서 동지(冬至) 후 세 번째 미일(未日)에 해당하는 날을 납일(臘日)로 정하고 종묘(宗廟)와 사직(社稷)에 큰 제사를 지냈습니다.
 이수광의 <지봉유설(芝峰類說)>에 "오색(五色)으로 청제(靑帝)는 미랍(未臘)에 해당하니, 오행(五行)으로 목(木)에 해당하고 목(木)은 방위로 동(東)에 해당하기에 동방(東方)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미일(未日)로 정해졌다."라는 설(說)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2003년의 납일을 따져보면 양력(陽曆)은 서기 2003년 1월 22일이고, 음력(陰曆)으로는 임오년(壬午年) 12월 20일{乙未日}에 해당합니다.

 臘(랍)은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의하면 왼쪽 부분은 육(肉)변이고 오른쪽 부분은 '랍'의 발음으로 의미는 '백신(百神)에게 제사 지내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납일에 한 해 동안의 일이나 농사 결과를 하늘에 고하는 제사를 납향(臘享) 또는 납제(臘祭)라 합니다. 납향으로 인해 납일(臘日)의 명칭이 정해졌고, 12월을 납월(臘月)이라 불리는 것도 여기에서 연유합니다.
 국가에서는 이 날 새나 짐승을 잡아 종묘(宗廟)와 사직(社稷)에 공물(供物)로 바치고 제사를 지냈는데, 사맹삭(四猛朔;
춘하추동의 각 첫 달인 1,4,7,10월의 삭일 제사)과 함께 5대제향(五大祭享)으로 중요시했고, 민가에서도 혹 제사를 지냈습니다.
 또한 제향에 사용하는 제물(祭物)에 관련된 일화(逸話)가 있습니다. 납향의 제물은 멧돼지와 토끼를 쓰는데, 조선조 후기 정조(正祖)대에 경기도 산골 군(郡)에서 국가에 헌상할 멧돼지를 잡기 위해 온 군민이 동원되는 폐단을 없애고자 정조 임금이 서울의 포수에게 명해 용문산(龍門山)이나 축령산(祝靈山) 등에서 직접 잡아 사용하게 했다고 합니다.

- 조선시대에 궁궐(宮闕)에서는 내의원(內醫院)에서 여러 종류의 환약(丸藥)을 지어 올리고 임금은 이를 신하들에게 하사(下賜)했는데, 이를 납약(臘藥) 또는 납제(臘劑)라고 합니다. 특히 심경(心經)의 열을 푸는 청심환(淸心丸)과 열을 내리는데 쓰는 안신환(安神丸), 곽란{한여름에 급격한 토사(吐瀉)를 일으키는 급성 병}을 다스리는데 쓰는 소합환(蘇合丸)이 가장 중요한 약이었습니다.
 또한 정조(正祖)대{1790년}에는 소합환 보다 더욱 효과가 있다는 제중단(濟衆丹)과 광제환(廣濟丸)을 만들어 군졸(軍卒)들의 구급(救急)에 사용토록 했다고 합니다.

  새잡이 : 납일에 잡는 짐승의 고기는 사람에게 모두 좋다고 하는데, 특히 참새를 잡아 어린아이에게 먹이면 마마를 곱게 한다고 하거나 병약(病弱)한 사람에게 좋다 해서 그물이나 총을 사용해서 참새를 잡습니다.

  납설수(雪水) : 납일에 내린 눈을 녹여 그 물을 납설수(臘雪水)라 하는데, 약(藥)으로 쓰고 그 물에 수건을 적셔두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납설수(臘雪水)는 김장독에 넣으면 맛이 변하지 않고, 의류와 서적의 좀을 막을 수 있으며, 눈을 씻으면 안질(眼疾)을 막고 눈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엿 고기 : 충청.호남지방에서는 납일에 엿을 고는 풍속이 있습니다. 당분(糖分)의 섭취를 위한 엿 고기는 주로 납일날 밤에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에 완성이 됩니다.

 

 

 

 

 


 

 

 

 

오형민의 이야기 한자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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