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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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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시이야기 대문

  정월 세시

   원일[설날]
   입춘
   인일.해일.자일.사일
   상원[대보름]

  2월 세시

   초하루[삭일]
   경칩
   한식

  3월 세시

   삼짇날[중삼]
   월중 풍속

  4월 세시

   초파일[석탄일]
   월중 풍속

  5월 세시

   단오[정의/유래]
   단오 풍속

  6월 세시

   유두[유월보름]
   삼복날

  7월 세시

   칠월칠석
   백중절[백종일]

  8월 세시

   중추절[한가위]
   중추 풍속

  9월 세시- 중양절

  10월 세시

   제례 풍속
   시절 음식

  11월 세시

   동지[아세]
   시절 음식

  12월 세시

   납일[납평]
   제석 [제야:그믐]

  윤달 세시 풍속

 

  세시이야기 - 대문

 

 

 冬至{양력 12월 22, 23일경}는 겨울철의 대표적 명절(名節)로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와 대칭되는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입니다. 자원(字源)으로 볼 때도 하지.동지의 지(至)자의 의미가 '이르다, 지극하다' 등에서 알 수 있듯이 하지와 동지는 태양의 운행을 중심으로 여름과 겨울의 도달을 의미하면서 또한 그 계절의 정점을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지는 고대(古代) 시절에 설{원단(元旦)}로 삼았던 때가 있었기 때문에 아세(亞歲: 작은 설)라고도 합니다. 특히 민간(民間)에서는 동지 팥죽이라 하여 팥죽을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합니다.
[ 亞(아) 버금 ]

 김정희 - 세한도(歲寒圖)

 동짓날은 팥죽을 쑤어 먼저 사당(祠堂)에 차례(茶禮)를 지내고 나서 방이나 마루, 광 등에 한 그릇씩 놓고, 또한 솔잎에 적시거나 수저로 떠서 대문, 벽 등에 뿌려 액(厄)을 막고 잡귀(雜鬼)를 물리쳤습니다.

  동지팥죽의 유래
 중국 고대(古代) 요순시대(堯舜時代) 때, 형벌(刑罰)을 담당했다고 하는 신화(神話)적인 인물인 공공씨(共工氏)에게서 유래된 이야기입니다.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의하면 공공씨(共工氏)가 불초(不肖)한 자식을 두었는데, 그 아들이 동짓날 죽어서 역질 귀신[역귀(疫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역귀(疫鬼)가 생전(生前)에 팥을 싫어했기 때문에 동짓날이 되면 팥으로 죽을 쑤어 역귀(疫鬼)를 쫓는 풍속(風俗)으로 전래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붉은 빛은 양기(陽氣)를 의미하기에 붉은 빛을 띠는 팥이 귀신을 쫓는 역할(役割)을 하는 음식으로 전래(傳來)되어 잡귀(雜鬼)를 물리치는 용도로 팥죽을 사용해 왔다는 것입니다. [ 疫(역) 돌림병, 염병 ]

  조리 과정
 
동지 팥죽은 팥을 삶아 으깨거나 체에 걸러내고, 찹쌀로 새알 정도 크기로 단자를 만들어 함께 쑤는데, 이 단자를 '새알심'이라 합니다. 새알심의 의미는 아마도 새알의 부화(孵化)를 의미하는 새로운 변화의 의미를 상징하는 것으로 봅니다. [ 孵(부) 알까다 ]

 조선조 시대에는 동지(冬至)가 되면 관상감(觀象監)에서 새 달력을 만들어 궁궐(宮闕)에 올렸습니다. 임금은 이를 황색 표지의 '황장력(黃粧曆)'과 백색 표지의 '백장력(白粧曆)' 등으로 분리해 '동문지보(同文之寶)'라는 옥새(玉璽)를 찍어 신하(臣下)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또한 각 관청(官廳)에서도 일정 수량의 책력(冊曆)을 나누어 받고, 각자 자신의 친분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이것이 전래되어 서울 지방에서는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는 풍속이 정착되는데, 이는 여름철에는 단오날 부채를 선물하고, 겨울철에는 동짓날 달력을 선물하는 풍속입니다.
[ 粧(장) 화장하다, 꾸미다. 璽(새) 옥새. 扇(선) 부채 ]

 궁궐의 내의원(內醫院)에서는 동짓날이 되면 겨울철 내내 사용하기 위해 계피, 후추, 설탕, 꿀 등을 쇠가죽과 함께 푹 고아 고약(膏藥)을 만들어 진상했는데, 이를 전약(煎藥)이라 합니다. 현대의 고약(膏藥)이 여기에서 전래된 것입니다. [ 煎(전) 달이다, 지지다 ]

 

 

 

 

 


 

 

 

 

오형민의 이야기 한자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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