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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甲骨文)  앞서 漢字가 어렵게 여겨지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전개했습니다. 그렇다면 한자를 올바로 이해하는 길은 무엇일까요? 첩경(捷徑)이라는 부제를 사용했지만 왕도(王道)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합니다.
 앞서 漢字의 낱 글자에 대해 너무 많은 부분을 익혀야 하는 것이 무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있게 새로운 漢字에 대해서는 자형(字形), 자음(字音), 자의(字義), 곧 글자의 음과 뜻만 알면 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물론 부수(部首), 획수(劃數), 필순(筆順), 육서(六書)가 필요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왜 다루지 말라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부수, 육서 등이 실제 한자어(漢字語)나 한문(漢文) 문장(文章)을 이해하는데 직접적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합니다. 그것은 漢字를 처음 접하는 시기에 漢字,漢文의 본질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기본적인 필수 조건이기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부수(部首)는 한자 이해의 첩경(捷徑)입니다.
 한(漢)나라 허신(許愼)이 지은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 부수(部首)의 개념을 활용했는데 부수(部首)는 뜻 그대로 한자의 부분{
}이면서 자의(字義)의 의미를 함축한 으뜸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한자를 체계적으로 분류할 수 있어 자전(字典)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문자(文字)로서의 漢字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部首는 漢字 의미의 핵심부분이자 한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敎育) 현장의 실정은 아직도 한자의 기본 성질과 확대 활용의 체계적 학습방법으로 제시되는 진정한 부수의 이해가 아니라 또다른 한 분야의 암기 부분이고 시험 문제의 단골 메뉴로 사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험 문제만을 위해 다소 애매한 부수(部首)를 지닌 漢字들만을 골라 문제화하는 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한자. 한문을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학생들은 중학교 1학년 과정을, 일반인은 초기 漢字 학습 시기를 부수(部首) 이해의 학습으로 보낸다면 한자에 대한 거부감을 상당 부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부수(部首)가 완전한 규칙을 지닌 것은 아니지만, 214개의 부수를 체계적으로 정리 이해한다면 튼튼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현재 많은 분들이 자의(字義)에 대한 문자학(文字學) 분야 연구를 왕성하게 하고 있지만, 보다 많은 교육용 자료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획수(劃數)와 필순(筆順)도 역시 처음 한자를 접할 때 문자의 기본적인 순리의 측면에서만 이해하면 됩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一}, 위에서 아래로{ㅣ}, 바로 十(열 십)자만으로도 한자의 필순 순리는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획수 역시 기초 과정에서 이야기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더욱이 漢文에 거부감이 사라지면 획수나 필순 등에는 구애받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육서(六書)는 한자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漢字의 발생과 변천과정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부수(部首)의 개념까지 연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역시 시험을 위한 요소가 아니라 漢字의 본질(本質)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부수(部首)와 함께 학습 초기에 다루어지면 되는 것입니다. 육서(六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육서의 원리(原理)'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漢字는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漢字는 글자 하나에도 그 의미가 오래도록 변천해 오고 있습니다. 바로 文. 史. 哲이 융합된 모습으로 이어 오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漢字를 접하는 시기에 한자와 친근감이 생기도록 방향과 방법을 유도하고, 또한 그렇게 이해해야 합니다. 영어(英語) 단어 이해도 spelling과 발음, 뜻을 알면 되듯이 漢字의 기초적 이해도 자형(字形), 자음(字音), 자의(字義) 3요소만으로 가능하고 문장(文章)의 내용 이해도 충분합니다. 물론 육서(六書)나 부수(部首)의 기본 이해가 공고하게 다져진 뒤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오형민의 이야기 한자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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