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漢詩의 음미와 함께 마음의 여유를..
|
|
|
|
|
Read: 15740,
Vote: 210,
Date: 2014/08/08 23:17:32
|
|
|
|
[1] 시제 : 絶命詩(절명시)
擊鼓催人命하고,
回頭日欲斜라.
黃泉無一店 하니,
今夜宿誰家오?
▶ 回頭: 머리를 뒤로 돌림.
▶ 黃泉: 저승
▶ 今夜: 오늘 밤
▶ 誰: 누구
[2] 독음 : 격고최인명, 회두일욕사. 황천무일점, 금야숙수가.
[3] 풀이 :
북을 치는 소리는 사람 목숨 재촉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해도 지려 하는구나.
저승에는 주막 한 곳 없다 하니,
오늘 밤은 누구 집에서 잘거나?
[4] 작자 : 성삼문(成三問, 1418~1456): 조선 세종 때의 문신
[5] 출전 : 이긍익(李肯翊),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卷4, 端宗朝故事本末, ｢六臣謀復 上王｣ |
|
운영자
|
예전에 올려진 적이 있었던 시입니다.
다시금 죽음에 의연한 선비의 절의와 통분을 되새겨 보고자 다시 올립니다.. |
08/08
|
|
|
과객
|
단종을 향한 일편단심의 절의를 지켰던 성삼문!
조선 선비의 표상이요, 만고의 충신입니다.
널리 알려진 좋은 시, 다시 한번 음미해 봅니다. |
08/15
|
|
|
|
|
|
HOME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