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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202,
Date: 2002/10/05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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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운영자입니다.
먼저 근래에 다양한 학습 방법에 다한 연구들은 많은 분들의 애정어린 노력으로 그 결과물들이 하나하나 쌓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연구 노력의 이면에는 실제 과거의 학습방법이 다양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단순한 암기 위주 이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현재와 같은 다변화된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다양한 학습 방법이 절실히 필요한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참고로 조선시대 서당에서의 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한자 학습의 개괄적인 방법들도 조금은 유추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대체적으로 전통시대의 학습은 대체적으로 習字와 講讀과 製述을 방법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 ◈ 조선시대 書堂의 교육과정.
서당에서의 학과 내용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강독(講讀)과 제술(製述), 습자(習字)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 글을 읽는 강독은 먼저 《千字文》등으로 낱글자를 익히고, 그 후에 《童蒙先習》등으로 낱글자를 붙여 음독하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 후 문장으로 《小學》을 읽고, 《通鑑》《四書》《三經》《史記》《唐宋文》《唐律》등으로 확대해 나갑니다..
둘째, 시나 글을 짓는 제술은 보통 5언이나 7언의 絶句나 律詩를 짓고, 古風의 18구시 작문을 하거나 큰 곳에서는 각종 文體를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셋째, 서예의 습자는 楷書와 草書를 중심으로 했는데, 책을 베끼는 것과 서찰의 연습으로 실용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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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신용호'님이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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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한자 교육을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곳 저곳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다양한 한자 방법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현재의 문화와 연과되어 한자를 학습하기도 하고, 노래 나 만화를 통해서 배우기도 하더군요, 또한 게임을 통해서 학습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한자 학습의 목적은 다양할 것이지만, 오랜 문화 속에서 한자가 가진 특징이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한자 교육에 큰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한자라는 문자가 모든 것이라 생각하고 학습하였을 것이고, 그 결과 다양한 한자 학습의 방법이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보다 시각적이거나, 재미있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질문하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한자 교육이 어떠했을까? 너무 당돌한 질문이며, 한자학습에과는 관계가 없을 것도 같지만,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한자 학습에 관심을 가지려 합니다. 한자가 주는 매력은 단순히 글자를 아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자세히는 모릅니다.
가끔 들러서 이곳에서 저의 부족한 한자와 한문과 그 속의 문화를 조금씩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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