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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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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지 사건1 - 조선전기

   간지 사건2 - 조선후기

   간지 사건3 - 조선근대

 

 

 

 간지(干支)는 우리의 전통문화(傳統文化) 속에서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소중한 우리의 자산(資産)입니다. 인류가 날짜의 변화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해 역법(曆法)을 만들어내게 되었는데, 동양(東洋)에서는 간지를 적용해 활용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간지에 대한 구체적인 의미와 함께 생활 철학(生活哲學)으로서의 간지의 위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十二支獸
 

十干 :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十干의 구체적 기원에 대한 명확한 자료는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료(史料)들로 유추해 볼 때 중국 고대의 위서(緯書) 가운데 하나인 전한(前漢)말기에서 후한(後漢)시대에 만들어진 <하도낙서(河圖洛書)> 중에 중국 고대 복희씨(伏羲氏)가 역(易)의 팔괘(八卦)를 만드는 바탕이 되었다는 "하도(河圖)"에 벌써 십간(十干)이 보이는 것을 보면 그 기원은 하(夏)왕조 이전으로 올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학설로는 중국 한(漢)나라 때 완성된 것으로 전해옵니다. 결국 어느 한 시대의 창작물로 보기 보다는 고대의 주술적 점술과 철학적 사유, 또한 문명의 발달 등이 종합된 고대 역법(曆法)의 결정체라 할 것입니다.

 10개라는 숫자의 의미는 열흘인 1순(旬)의 의미에서 온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달의 변화를 기준으로 한 달이 29일내지 30일 이기에 10일씩으로 나누어 3순(旬)으로 정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상,중,하순으로 표현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10일의 의미로 10개의 명칭을 붙여서 사용해 온 것입니다.
 명칭은 처음 십간(十幹)으로 쓰이다가 십간(十干)으로 변화되었으며, 점술가들에 의해 오행(五行)을 결부시켜 천간(天干)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十二支 :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十二支 역시 중국 은(殷)왕조 때 이미 널리 사용된 것으로 보아 그 기원은 은(殷)왕조 이전인 하(夏)왕조까지 올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라는 숫자의 사용은 1년이 12달인 것에서 온 것으로 보는데, 12라는 숫자가 2,3,4,6으로 나누어 떨어지는 숫자이기에 활용이 편리하다는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십간(十干)이 날짜를 표시하는 부호로 사용되었다면, 십이지(十二支)는 12개의 달을 의미하는 부호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십이지의 명칭은 처음 십이진(十二辰), 십이지(十二枝) 등으로 쓰이다가 현재의 십이지(十二支)로 변화되었고, 역시 점술가들에 의해 오행(五行)이 결부된 지지(地支)로 표현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십이지에는 동물을 결합시켜 십이지수(十二支獸)로 표현하는데, 일반적으로 음양설(陰陽說)이나 불교사상(佛敎思想) 등의 영향으로 생겨난 것으로 보고 시기로는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로부터라고 합니다.
 여기에 12개라는 의미에서 시각(時刻)과 방위(方位)까지 결합시켜 우리의 일상에 오랜 세월 동안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시각의 표시에서 새로운 날의 시작인 자시(子時)가 현재의 시각으로 오후 11시에 해당하기에 현재의 날짜 변경이 1시간이라는 큰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의 배합

 십간(十干)의 날짜 부호와 십이지(十二支)의 달 부호의 사용 이후 햇수의 표시 방법을 개발해 낸 것이 바로 십간과 십이지의 배합입니다. 곧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육십갑자(六十甲子)인 것입니다.
 또한 날짜 표시에서도 10일까지의 표시가 반복되는 것을 보완해 햇수 표시처럼 십간과 십이지를 배합하게 되었고, 달 수의 표시도 이와 같이 해서 해마다 배당되는 갑자(甲子)를 세차(歲次)로, 달의 배당을 월건(月建)으로, 날의 배당을 일진(日辰)으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일진이 나쁘다'는 표현이나 제사 축문의 '유세차(維歲次)' 표현 등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생활에서는 간지(干支)의 활용이 역법(曆法)의 사용을 물론이고 집터나 묘자리 설정뿐만 아니라 오행(五行)과 결부된 길흉(吉凶)이나 재수, 산수 등의 다양한 양태의 삶의 철학(哲學)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민간(民間)에서 우리는 사주(四柱)와 팔자(八字)를 삶의 윤활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에서부터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주팔자(四柱八字)의 8자가 바로 생년월일시(生年月日時) 간지(干支)의 8자입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자신의 생년월일시 정도는 확인하고 있는 것이 어떨까요.

결론적으로 간지(干支)는 우리의 전통문화(傳統文化)에 기본 바탕으로 이어왔기에 잃어가는 우리의 전통 생활 양식을 복원하는 차원에서도 소중하게 간직해야 할 자산이 아닌가 합니다.
 

 

 

 

 

 


 

 

 

 

오형민의 이야기 한자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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