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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한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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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서체이야기 - 개요

  갑골문 (甲骨文)

  금문 (金文)

  전서 (篆書)

  예서 (隸書)

  해서 (楷書)

  초서 (草書)

  행서 (行書)

 

 

 

 

 

  몇 천년간의 한자(漢字)의 역사를 볼 때 다양한 문자(文字) 형태를 가지고 발전되어 왔지만, 역시 문자가 지닌 기본적인 특징인 효율적 사용을 위해서는 단순한 자형(字形)과 편리한 필기(筆記)의 가치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단순성과 편리성을 함께 지닌 특성을 가지고 일반인이 주로 사용하는 서체가 바로 행서(行書)입니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글자들의 모양에서 다양성과 변화의 아름다움까지 느끼게 만든 행서를 알아봅니다..

행서체 예시
 

  규격체로 인해 비능률적인 해서(楷書)의 단점과 지나친 간략화로 난해한 초서(草書)의 단점을 함께 보완하고자 생겨난 서체가 행서(行書)입니다..

  발생시기에 대해서 흔히 행서(行書)가 해서(楷書)와 초서(草書)의 중간형태를 띠고 있고, 일반적으로 초서(草書)가 서체의 종류 가운데 가장 흘려 쓴 형태이기 때문에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곧 규격체에서 흘림체로 변천하는 과정으로 볼 때 초서가 가장 마지막 단계의 서체(書體)로 보여, 발생시기도 초서가 가장 후대의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후대의 서체는 행서(行書)입니다..

  후한(後漢) 말기부터 시작되어 진(晋)의 왕희지(王羲之)가 등장하면서 확고한 틀이 완성된 행서(行書)는 해서(楷書)의 필기체(筆記體) 형태를 띠고 있어 초서(草書)처럼 획을 연결해 쓰면서도 지나친 간략화를 하지 않아 쓰기 쉽고 보기 좋은 두 가지 양상을 모두 해결했습니다. 특히 서예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는 왕희지의《난정서(蘭亭序)》는 행서의 특징인 표현의 다양성과 형태의 변화감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작품으로 전해집니다..

  행서의 기본적인 특징은 해서와의 차이점에서 쉽게 알 수 있는데, 해서(楷書)가 쓰는 방식이 획을 정성들여 헛된 부분이 나타나지 않게 쓰는 감추는 방식인 '장봉(藏鋒)의 필체'인 반면에 행서(行書)는 자연스럽게 필기하는 방식이어서 획의 연결선 등을 드러내는 방식인 '노봉(露鋒)의 필체'를 지니고 있습니다..

  서체(書體)의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서체의 변화 방향은 자형(字形)의 복잡함에서 간단함으로, 또 필기(筆記)와 이해의 난해함에서 편리함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형의 간단함과 필기 이해의 편리함을 모두 어느 정도 소화해 낸 서체가 바로 행서(行書)입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서체들 가운데 예서(隸書)나 초서(草書)는 주로 예술적 가치로 사용되고, 해서(楷書)는 활자체의 대표 격으로 쓰이는데 비해서 행서(行書)는 보통 사람들의 친근한 필기체로 보다 서민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   서체 개요

 갑골문  금문  전서  예서  해서  초서  행서  

 

 


 

 

 

 

오형민의 이야기 한자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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