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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한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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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서체이야기 - 개요

  갑골문 (甲骨文)

  금문 (金文)

  전서 (篆書)

  예서 (隸書)

  해서 (楷書)

  초서 (草書)

  행서 (行書)

 

 

 

 

 

  갑골문(甲骨文)과 함께 한자의 원형을 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서체인 금문(金文)은 갑골문보다 폭넓은 지역과 많은 유물로 인해 문자학의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광범위한 지역에서 출토된 성격으로 인해 다양한 서체(書體)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속에 주조된 특징으로 인해 금석학(金石學)의 시원과 함께 원시 한자 서체의 또 다른 한 축을 나타내게 되고, 고대 주(周)나라의 다양한 문화까지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金(금)'은 고대부터 금속의 대표적 성격을 띠고 있는 글자이기 때문에 금문의 '金'은 중국 고대 청동(靑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바로 금문은 청동기를 주조할 때 주물 틀[거푸집]에 새겨 넣은 글자들인데, 이로 인해 금문의 다른 명칭으로 청동기의 대표적인 유물인 악기류(樂器類)의 쇠북[鐘]이나 예기류(禮器類)의 솥[鼎]의 이름에서 유래해 종정문(鐘鼎文)이라고도 합니다.
  시기적으로는 중국 고대 주(周)나라 시절의 유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지만, 그 이전 왕조인 은(殷)나라에서 사용된 금문이 발견되기도 하였고, 후대 철기(鐵器) 시대인 한(漢)나라 때까지 금문의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거의 1,000년에 가까운 사용 시기로 인해 다양한 서체의 특징을 보이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갑골문보다 더 원형에 가까운 자형을 나타내고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아울러 금문이 새겨진 기물(器物)에는 한 글자만 주조된 것부터 몇 백 글자가 주조된 기물까지 발견되었는데, 새겨진 내용으로는 주조된 청동 기물의 축복을 기원하는 내용을 표시하거나 주조된 연원이나 기물의 주인 등을 표시했고, 또한 전반적인 당시의 상황인 전쟁이나 제례(祭禮), 계약 등을 기록하고 있어 당시의 정치나 사회, 문화 등을 이해하는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금문은 청동기를 주조할 때 주물의 틀에 글자를 새기는 것이었기에, 주조되어 완성된 기물(器物)에 명확하게 글자가 보여지기 위해서는 새기는 글자의 크기가 크고 굵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가늘고 긴 서체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던 갑골문과 비교하면 금문은 넓고 굵은 서체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광범위한 지역에서 사용되었던 이유로 인해 동일한 글자가 여러 모양의 형태로 나타나는 이체자(異體字)가 많은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갑골문에 비해 금문은 회화적 요소로부터 점차 문자로서의 특징을 지닌 기호적 요소가 많이 나타나 점차 문자의 틀이 발전되어 가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주로 두 개 이상의 개념으로 분석이 가능한 합체자(合體字)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무겁고 가공하기 어려운 석기(石器)에서 벗어나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만들어진 청동기의 기물들은 획기적인 발명이었으며, 그 기물을 주조할 때 거푸집에 새겨 넣은 금문은 당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역사적 자료임과 동시에 문자학의 또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특징을 보여 줍니다. 특히 서주(西周) 후기부터 자형의 획이 곧은 직선으로 변하면서 가늘어지는 문자로서의 발전 양상을 보이는 것을 통해 한자의 새로운 발전 양상을 확인하게 됩니다.

{본 사이트 [기초한자의 만남] 코너에서 한자를 이해할 때 갑골문과 금문, 소전의 자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서체 개요

 갑골문  금문  전서  예서  해서  초서  행서  

 

 


 

 

 

 

오형민의 이야기 한자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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