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會意字} ‘점치다’는 의미의 '卜(복)'과 ‘맞다’는 의미의 '中(중)'을 합한 글자로, 점을 쳐서 맞으면 반드시 시행했다는 의미에서 '쓰다', '사용하다'는 의미로 활용됨. {象形字} 用이 '甬(용: 길다)'의 고자(古字)로 사용되기 때문에 꼭지가 달린 종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설명하는데, 꼭지에 나무를 끼워 들어올리다는 의미가 확대되어 '올리다', '사용하다' 등으로 사용됨.
▶ 부수의 활용은 특정한 의미로 사용되지 않고, 대부분 한자의 자형 분류 시에 설정된 부수의 경우가 많음. 혹 형성자를 만드는 소리부호[音符]로도 사용됨. { 예) 庸(용: 쓰다), 勇(용: 용감하다) 등 } ▶[주의 구별부수] ‘田(전: 밭)’은 제부수 / ‘角(각: 뿔)’은 제부수 * ‘勇(용: 용감하다)’은 ‘力(력)’부수 / * ‘甲(갑: 갑옷)’은 ‘田(전)’부수 / * 庸(용: 쓰다)은 ‘广(엄)’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