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指事字} 주로 '天(천)'에서 오른쪽을 굽혀서 부족함을 표시해 '없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아 변체지사자로 설명함. 혹은 땅의 표시인 '二' 모양에 人(인)을 더해 사람이 땅 속에 묻혀 없어지다는 의미에서 '없다'로 보아 합체지사자로 보기도 함. 또 無(무)와 통용해서 쓰여 '無'의 奇字(기자: 字體가 이상한 글자)로 설명함. {象形字} 변형 부수의 모양이 사람이 앉아서 뒤를 돌아보면서 입을 벌린 모습을 본뜬 글자로, 숨이 막혀 '목메다'는 의미에서 '외면하다'나, 또는 '배불리 먹고 난 후'를 의미에서 '이미'의 뜻을 생성함. '旡(기)'의 경우는 '无(무)'와 별도의 글자로 보기도 함.
▶ 부수의 활용은
속한 글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특별히 활용할 것이 없고, 실제 의미로 활용된 글자는 '旣(기:
이미)'뿐임. 오히려 대부분 발음부호[音符: 예) 槪(개), 慨(개) 등]로 활용됨.
▶[주의
구별부수]
'槪(개: 대개)'는 '木(목)'부수 / '慨(개: 분개하다)'는 '心(심)'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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