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런 글자는 독립자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류의, 독립자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글자의 구성 요소로 빈번하게 등장하는 글자 모양을 구분해서 부건(部件)이라고 부릅니다(중국 문자학 용어).

문자학적으로 해당 자형은 전서체의 𢍏(주먹밥 말 권, 위가 釆 아래가 廾인 구조의 字) 자가 예서에서 변형된 자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예변된 자형). 좀 더 깊게 자원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이 글자는 '주먹밥 말 권' 자도 아닙니다(갑골문 이하 고문자를 총망라해서 연구해 보면 그런 결론이 나옴)만, 이런 레벨까지의 분석을 원하시는 것 같지는 않으므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2.  자를 복사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3. 네. 어쨌든 그 부분은 '주먹밥 말 권' 자의 변형으로 알려져 있고, 券, 卷 자의 자음 [권] 및 문의하신 글자 豢 자의 자음 [환]은 모두 [권] 음에서 나온 자음으로 볼 수 있으므로 맞습니다.

4. 아니오. 전혀 다른 글자입니다.

아래는 도움말입니다.
해서 기준으로 글자를 파자(破字)할 경우, 모든 구성 요소가 다 독립자로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자원(字源) 측면에서도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매우 쉬운 예로 志(뜻 지) 자는 之(갈 지) 자의 고자(古字)인 㞢 자의 변형과 心(마음 심)의 합성이지, 해서에서 보이듯 士(선비 사)와 心(마음 심)의 합성이 아닙니다. 음 [지]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그러므로 혹여 자원을 이해하기 위한 방책으로써 이를 조사하시는 것이라면, 고문자(古文字) 자료들도 한번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