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하신 한자를 중복해서 사용하는 첩어구조의 한자어는 워낙 다양하게 많은데,
하나의 원칙은 어휘로 만들어지는 첩어구조는 부사어를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규칙입니다.
예를 들어 時時는 '때때로', 家家는 '집집마다' 등으로 부사어의 뜻이 됩니다.
日日은 '날마다' 이지요.
여기에 부사어 중에서도 의성어나 의태어 역시 첩어구조로 많이 표현합니다.
제시해주신 丁丁이 도끼로 나무 찍는 소리의 의성어이고, 堂堂은 의젓하고 버젓한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입니다.

물론 어휘가 아닌 문장 속에서 중복된 한자의 표현은 특별한 의미와는 상관 없이 문장의 표현일 뿐인 경우도 많겠죠.
君君臣臣父父子子는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는 그냥 한문 문장이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