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범님의 마음과 의지라면 몸담고 계시는 직장은 이미 크게 발전하고 있을 것 같네요.^^

어떤 조직이든 그 조직의 건강함과 건전함의 척도는 발생되는 문제점과 그 해결과정까지 함께 인식하고 공유하면서 서로간의 신뢰를 쌓은 것이겠죠.
함께 인지할 수 있는 문제점이라면 솔직하게 공론화하고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봅니다.

그래서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자기반성과 함께 상대를 배려하고 인정할 수 있는 일방적이지 않은 상호 보완적으로 의지를 표명하고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

* 以責人之心으로 責己하고, 以恕己之心으로 恕人하라.(이책인지심 책기, 이서기지심 서인)
"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책망하고,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라."

너무 유명한 구절이라 다소 식상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남탓만 하던 내가 먼저 나를 돌아보고, 자기합리화만 하던 내가 남을 이해할 수 있다면 사실 어떤 문제들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정답을 강요하지 말고, 풀이과정 속에 서로의 힘을 합치면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해결 과정을 구축하지 않을까 합니다.

먼저 '反求諸己(반구저기)'하는 자세로 시발점을 찾고, 다음은 '孤掌難鳴(고장난명)'이란 말처럼 함께 하는 노력이 동반되면 극복하지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 心誠求之면, 雖不中이라도 不遠矣니라(심성구지, 수부중 불원의)
"마음이 진실로 구한다면, 비록 적중하지 않더라도 멀지는 않을 것이다"

* 善建者不拔하고 善抱者不脫이니라(선건자불발 선포자불탈)
"잘 세운 것은 뽑혀지지 않으며, 잘 감싼 것은 빠져서 떨어지지 않는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첫 문장부터 짧은 상황과 의도를 공감해주시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주셨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공감가득한 댓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