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또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자를 접하지 않는 날도 있는지요?

현재 한국 사회의 일상생활에서는 한자 사용이 거의 필요가 없는 상태입니다.
모든 관공서 및 공문서에 한글전용으로 작성한지가 이미 오래되었고,
생활 속 필기의 경우도 한자를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혹 인적사항 작성시에 성명에 한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 정도라 거의 한자를 쓰는 일은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교 정규 교육과정 속의 한문 교과시간에 필기하는 경우와 일상의 거리 등에 한자로 표기된 간판이나 표지판, 안내판 등에서 한자를 볼 수 있을 정도고, 서적이나 신문의 경우도 그 빈도수는 계속해서 줄어드는 상태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저의 홈페이지에 피력한 한자, 한문의 위상에 대한 개념에서 다루었듯이, 한자, 한문이 실생활의 실용성 부분에서는 거의 그 역할을 논하기가 어려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보다 명확하게 도구교과로 자리매김되어 기본 필수적인 학습요소로 작용했으면 하는 발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