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의 흐름은 잡아보았는데, 역시 전체 글을 상세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아무튼 전체 해석을 살펴 보시면, 문의하신 구절들도 이해가 되실텐데,
지나치게 자구에 구애받지는 마시고 흐름으로 이해사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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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의지하며 사는 중에 교외의 농막을 얻어 별장을 차지한 것은 대체로 또한 농사를 공부해 애써 바삐 일하려는 것이었다. 부지런하게 힘써 다하면서도 이윽고 진실로 추위와 굶주림을 면하면 족할 뿐이라고 말하였다.

占得: 점유하다, 僑寓之中: 의탁해서 깃들여 사는 중, 課農: 농사를 공부하다,  拮据: 애써 바삐 일하다,  勤而致之: 부지런하고 힘쓰다, 旣而: 이윽고, 잠시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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