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2-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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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영수
 조회 : 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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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장충고 2010년 졸업생 30살 조영수 입니다.
절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10년이 지났으나 바르고 올바르셨던 선생님의 모습은 아직 생생합니다.
그때 생각해보면 컴퓨터 공부한다고 대학진학에 대한 관심을 뒤로하면서 죄송스럽게도 선생님 속 좀 썩였네요..
졸업 이후로 운이 좋게도 좋은 회사에 취직하게 되어 친구들에 비해 빠르게 회사생활을 했으나
현재는 제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들.. '인생은 한번뿐이다' YOLO!! 라는 자기합리화적인 생각..
무엇보다도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움이 워낙 컸기에.
다시는 이런 큰 회사에 재취직 할 수 없을거라는걸 알면서도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해외로 출국할 예정이였으나 놀랍게도 마치 발목을 잡듯 코로나로 인해 실행으로 옮기진 못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준비의 시간이 더 주어진거라 긍정적인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는 제주도에서 여러가지 놀라운 경험과 다시는 갖지 못할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연구부장님이라는 직책을 가지시고 아직까지 학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선생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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