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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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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문객
 조회 : 6,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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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잡아당기고 밀침'을 뜻하는 한자어 㧍拂로부터 '난발'이라는 의미가 인신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난발'을 의미하는 '방불'의 어원이
㧍拂이라는 인식이 사라집니다.
즉, 언중들은 '난발'의 의미로 /방불/이라는 말을 쓰지만,이것이
㧍拂에서 유래한 줄은 알지 못합니다.
이러한, 무지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누군가가 연면자 髣髴를 만들어 내어 '난발'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이 사람은 자랑하겠지요.
"이 때까지 /방불/이라는 입말만 있고, 글자(한자)가 없었는데, 내가 처음으로 글자를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난발이 㧍拂에서 나온것임을 아는 소수의 현자들만은
공연히 髣髴이 만들어진 사실에 호통칠 것입니다.
"이놈아, 㧍拂로도 충분한데 왜 쓸데 없이 髣髴를 만드느냐?"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20-12-20 19:31:39 질문/답변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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