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한자여행 1 > 2022 QNA



나그네 17-02-13 11:11 上 1. 네. 2. '뒤엎다'는 의미는 해당 없습니다. 3. 본음은 [복]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덮다'는 의미에 한정해 [부]라는 음(물론 [부]는 [복]의 변음입니다. ㄱ 받침이 탈락한 변음)으로 읽기로 사회적으로 합의가 되었는데 이후 두취음(頭取音)(이 경우는 두취음이 아니라 각취음이라고 해야 될 듯 하지만)으로 한자를 읽는 습관 때문에 覆 또한 復의 음으로써 [복]이라 일률적으로 읽기 시작하면서 '정음 [부], 속음 [복]'으로 자전에 실리게 된 것입니다. 上 1. 네. 2. '뒤엎다'는 의미는 해당 없습니다. 3. 본음은 [복]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덮다'는 의미에 한정해 [부]라는 음(물론 [부]는 [복]의 변음입니다. ㄱ 받침이 탈락한 변음)으로 읽기로 사회적으로 합의가 되었는데 이후 두취음(頭取音)(이 경우는 두취음이 아니라 각취음이라고 해야 될 듯 하지만)으로 한자를 읽는 습관 때문에 覆 또한 復의 음으로써 [복]이라 일률적으로 읽기 시작하면서 '정음 [부], 속음 [복]'으로 자전에 실리게 된 것입니다.



나그네 17-02-13 11:25 下 1. 전거는 보이지 않지만, 후기자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2. 별자입니다. 3. 별자입니다. 연면사 芃芃은 梵梵에서 나온 표기입니다. 下 1. 전거는 보이지 않지만, 후기자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2. 별자입니다. 3. 별자입니다. 연면사 芃芃은 梵梵에서 나온 표기입니다.



문객 17-02-13 14:44 한가지 더 여쭙니다. '뒤엎다(뒤집히다)'는 '덮다'와 매우 밀접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 (뚜껑으로 덮는 것은, 뚜껑을 뒤집는 것임) 따라서 양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것 아닌지요? 즉, '덮다'의 본음이 /부/라면, '뒤엎다(뒤집히다)' 역시 본음이 /부/가 되고, 따라서, 복분자의 본음은 /부분자/가 되어야 하는것은 아닌지요? 한가지 더 여쭙니다. '뒤엎다(뒤집히다)'는 '덮다'와 매우 밀접한 의미인 것 같습니다. (뚜껑으로 덮는 것은, 뚜껑을 뒤집는 것임) 따라서 양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는것 아닌지요? 즉, '덮다'의 본음이 /부/라면, '뒤엎다(뒤집히다)' 역시 본음이 /부/가 되고, 따라서, 복분자의 본음은 /부분자/가 되어야 하는것은 아닌지요?



나그네 17-02-13 19:38 밀접한 의미는 맞죠. 다 의미 인신의 원리로 불어난 파생의들이니까요. 하지만 여러 뜻들 가운데 '덮다'만 [부]로 읽자고 사회적 합의 (언중들의 습관으로 형성된)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다른 의미는 해당 없습니다. 왜 하필 그 뜻만 그렇냐고 하면 할 말 없습니다. 의미를 구분하기 위해 특정의에 대해 변음을 사람들이 더 선호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의미별로 다른 음을 쓰기로 합의가 되었을 따름일 겁니다. 이런 예는 이 자 말고도 꽤 많습니다. 물론 이런 케이스가 아닌, 그냥 의미별로 음이 따로 발전하여 음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요. 밀접한 의미는 맞죠. 다 의미 인신의 원리로 불어난 파생의들이니까요. 하지만 여러 뜻들 가운데 '덮다'만 [부]로 읽자고 사회적 합의 (언중들의 습관으로 형성된)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다른 의미는 해당 없습니다. 왜 하필 그 뜻만 그렇냐고 하면 할 말 없습니다. 의미를 구분하기 위해 특정의에 대해 변음을 사람들이 더 선호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의미별로 다른 음을 쓰기로 합의가 되었을 따름일 겁니다. 이런 예는 이 자 말고도 꽤 많습니다. 물론 이런 케이스가 아닌, 그냥 의미별로 음이 따로 발전하여 음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