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적절합니다. '덮다'의 뜻으로 [복]으로 읽는 것은 俗音입니다.

2. 1에서 말씀드렸듯이 '덮다'의 뜻으로 [복]으로 읽는 것은 俗音으로, 원래 [부]라 읽어야 마땅합니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검색해 보면 원래 음인 [부]로 읽어야 하는 한자어도 존재합니다.

부재(覆載)[부ː재]: 하늘이 만물을 덮고 땅이 만물을 받쳐 실었다는 뜻으로, 하늘과 땅을 이르는 말.
부사(覆莎): [명사] [북한어]<식물> ‘잔디’의 북한어.
부익(覆翼)[부ː익]: 날개로 덮어 따뜻하게 한다는 뜻으로, 감싸서 도와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부부(覆瓿)[부ː부]: 1. 저서나 글이 보잘것없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음을 이르는 말. 한나라의 유흠(劉歆)이 양...; 2. 자신의 저술이나 시문 따위의 글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
부육(覆育)[부ː육]: [명사] 천지(天地)가 만물을 덮어 기름.
부개(覆蓋)[부ː개]: 복개’(覆蓋)의 원말.

일단 시작하는 한자어만 찾아봐도 이 정도 나옵니다.

3.
복심(覆審)[복씸]: 1. 한 번 심사한 것을 다시 심사하거나 조사함. 또는 그런 심사나 조사.; 2. <법률>항소 법원이 제일심과는 관계없이 새로이 심리하여 판결함.
복시4 (覆試)[복씨]: <역사> 1. [같은 말] 염전중시(고려 시대에, 동당감시에서 선발된 사람 가운데 임금이 다시...). 2. 조선 시대에, 과거에서 초시에 합격한 사람이 이 차로 시험을 보던 일. 또는 그 시험.
복계3 (覆啓)[복꼐/복께]: [명사] <역사> 1. 사형에 해당하는 죄인의 옥안(獄案)을 다시 신중히 심사하여 임금에게 아뢰던 일. 2. 임금에게 복명(復命)하여 아뢰던 일.

이 경우는 생각보다 법률/역사 용어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즉, 한문투 말이라는 것이겠지요.

답변감사합니다.
그런데, 속음이라는 것이 한국에서 변형된 속음인지, 중국본토에서 이미 속음으로 변한것인지요?

한국 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