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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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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문객
 조회 : 7,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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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는 갑골문에 보면 늙은이가 지팡이를 짚은 모습인데요
지팡이 부분이 나중에 비수비처럼 변하여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노인이 본의이며, 아버지라는 뜻도 있었습니다.
考는 老의 생략형에 지팡이를 의미하는 丂(柯의 고문)가 추가된 것입니다. 즉, 지팡이를 비수비 대신 丂로 갈아끼운 것에 불과하므로, 자형의 구조는 老와 거의 유사합니다.
考은 老의 분화자로서 아버지(주로 돌아가신 부친)라는 의미를 전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考는 이후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다]로 부터 [생각하다] 의미가 도출되었습니다.
또, 孝는 전통적으로 老생략형+子의 구조로 자식이 늙은 어버이를 업고 있는 장면으로 설명되고 있으나,
考생략형+子의 구조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또, 考이 성부 역할까지 겸하게 되어 오히려 더 나은 설명이 될수도 있습니다.
한어다능공자고와 나그네님 글 참고하여 상기와 같이 정리를 하였는데요 적절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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